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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부터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집회 간증
작성자
heuks75
작성일
2019-03-27 20:14
조회
1086
저는 40대 중반의 회사원이자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저는 17년째 교대근무를 하고 있고 ADHD와 거의 유사한 증상인

난독증을 앓고 있으며 4세때 아버님의 부도와 연년생인 동생으로 인하여 외가댁에 맡겨졌고 외할머니가 건어물 가게를

하셨기 때문에 거의 방치 수준으로 있었고 경북의성의 집성촌 비슷한 지역 색으로 인해 따돌림을 당하고 저를 돌봐주기

귀찮아했던 초등학생 이모는 거의 매일 저를 따돌리고 놀러가기 일수였습니다. 매일 버림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자라면서는

아버지께 아동폭력에 가까운 학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제 작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그곳에 삼일정도 머무르면서

옛날 기억과 상처들이 되살아나서 기독교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사분이 우울증 약을 권하시기도 하셨지만 야간근무를

자주하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우울증 약을 먹을 경우 공황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을 얼핏 들어서 정신과에 찾아가지 않고

버티던 중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분노 욕하는 마음이 생겨서 어렸을 때부터 신앙생활을 해왔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용납하기 힘들어서 이렇게 하나님을 욕하며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낮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자살충동과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작년 11월 HTM의 내적치유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내 마음이 내가 아니며 나는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장로님의 강의를

100% 이해하지 못 했지만 듣고 많이 좋아졌고 지금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들면 잠시 동요 되기는 하지만 이내 무시하게 되었고

수련회 과정에서 마음에 있던 분노와 울분의 감정을 가감 없이 기도하며 토해내는 과정에서 과거에 저에게 상처 주었던 사람들도

많이 용서하였고 아내로 부터도 하형회 이후에 자신에게 화내는 것이 많이 줄었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 40%정도

치유되었다고 생각되고 아직 성령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희락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장로님의 말씀대고 지금은 터널을 뚫고 있는

과정이고 언젠가는 빛이 들어올 것이라고 믿고 계속 치유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