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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용종치유

집회 간증
작성자
rachel0105
작성일
2018-09-05 18:41
조회
1187
저는 제 삶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궁리해왔지만, 정작 제 문제가 무언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올해 2월, 화요말씀집회에 처음 와서 제가 느낀 마음은 그저 정신적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주일학교 때부터 쌓아올렸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하나씩 어긋나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 거짓자아의 필터로 세상을 비춰보는 '나'라는 철옹성이 얼마나 단단한지 그때 절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치유에 대한 기대는 없었습니다.
태어나면서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난치성 질환을 갖고 태어났고, 성인이 된 후부터는 내분비 계통으로 문제가 생겨 갑상선이며 유방, 자궁까지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하지 않는다는 마음 한 켠을 두고 내가 아픈 건 당연한 일이다, 하며 살았습니다.

화요말씀집회를 한 학기, 그리고 이제 두 학기 째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나를 바꾸어가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하나님은 내가 아프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온 날도, '아토피는 아닌데 얼굴에 발진있는 사람'을 말씀하셨을 때 간증은 하지 않았지만,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말끔하게 나았습니다. 제가 그날 발진으로 얼굴이 온통 울긋불긋 했는데 다 가라앉았습니다. 아주 늦었지만 나눔합니다^^


어제(9월4일화요일)에도 저는 자궁때문에 수술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10년 전에 내막증으로 수술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자궁내벽이 두꺼워지고 용종이 열 몇개나 생겨서 부정출혈이 아무때나 생겼으며 한 번 출혈이 시작되면 정상적이지 않은 출혈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제 마음에 자궁의 병이 나았다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손을 드는 것도, 나가서 말을 하는 것도 참 어려워하는 사람이다, 라고 스스로 규정했는데요
이제는 믿음으로 나가서 믿음으로 받습니다. 저 스스로를 제 필터로 제 거짓자아로 규정하지 않는 훈련을 꾸준히 하려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변화될 줄을
감사함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