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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마비되었던 손가락이 펴졌습니다.

집회 간증
작성자
speakaloud
작성일
2017-03-21 00:24
조회
1270
어떤 형제가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 김우현 감독님의 “팔복3” 관련 영상을 정병천 형제의 생일 1주일 전(1월 13일)에 올렸는데, 이 영상을 보면서 제가 알고 지내던 정병천 형제(36세, 15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몸 왼쪽이 마비된 뇌병변 1급 장애를 갖게 됨)가 손기철 장로님의 치유집회로 인도되는 것을 성령님께서 원하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영상에 나온, 예수님을 믿기 전의 정재완 형제님이 정병천 형제와 많이 닮아있었고, 손기철 장로님에게서 기도를 받은 후 완전히 바뀐 인생을 살게 된 정재완 형제님을 보면서 정병천 형제도 그렇게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소망을 품고 정병천 형제와 함께 올해 첫 집회였던 2월 7일 화요말씀치유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5~6년 전에 같은 교회를 다니다가 안 나오게 되면서부터 예수님을 부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정병천 형제가 찬양시간에 서서 손까지 들고 큰소리로 찬양을 하길래 주님께서 무언가 하시겠다 싶은 느낌이 왔습니다. 그러나 설교 시간 전에 있었던 찬양 시간 도중에 성령님의 만지심으로 치유받았다는 사람들이 앞으로 나와서 간증을 하고, 설교 후에 손기철 장로님이 안수하며 치유기도를 할 때는, 주위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사기다', '사기꾼이다'하는 말을 해서 속으로 대적기도를 계속 해야 했습니다. 설교 후에 손기철 장로님에게서 치유기도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손기철 장로님에게 치유기도를 받으려면 한 주 전에 미리 중보기도 요청카드를 작성해서 채택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중증장애니까 예약된 분들의 치유기도가 다 끝날 때까지 끝까지 기다리면 치유기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근처에 있던 여성 치유사역자분이 정병천 형제가 자신에게 기도를 받으러 온 줄 착각하시고 다가와서 치유기도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거절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분에게 일단 기도를 받고 장로님에게 또 받으려고 했는데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마음에 아픔들이 있다는 사실을 간파했을 뿐 아니라, 잘 펴지지 않는 왼팔이 치유기도중에 갑자기 부드럽게 펴져서 정병천 형제가 깜짝 놀라서 휘둥그레진 눈으로 저를 쳐다봤습니다. 곧 이어서 잘 굽혀지지 않는 왼쪽 다리에 안수기도를 받은 후에는 전보다 다리가 더 굽혀져서 더 부드럽게 걸을 수 있어서 정병천 형제가 한번 더 놀랐습니다. 아까 올 때는 '너무 멀어서 다음에는 못 오겠다'고 하던 정병천 형제가 '다음 주에도 오겠다'고 하며 태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사기다', '사기꾼이다'라는 소리도 쏙 들어갔습니다! 돌아오면서는 '오늘 올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뒤에 2월 14일 화요말씀치유집회에도 정병천 형제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치유기도시간이 되기도 전에 주기도문에 대한 설교와 기도회 시간에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다시 뻣뻣해져가는 듯 했던 왼팔이 이 시간에 다시 부드럽게 펴져서 정병천 형제가 또 놀랐습니다. 이후 예상과 달리 손기철 장로님에게 기도 받는 사람으로 선택이 되지 못하고, 지난주에 치유기도를 해주신 분도 치유기도를 하지 않아서 다른 남자 치유사역자분에게 치유기도를 받게 되었는데, 정병천 형제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고치신 예수님께 집중하게 하기 위한 주님의 뜻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영적인 변화에 감사했습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 있는 연례행사인 성령 심포지엄에 가겠다고 하고, 제가 다니는 교회 주일예배에 가고 싶다고 스스로 이야기를 먼저 꺼냈습니다. 지난 5년 간 교회에 다시 나오라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완고하던 정병천 형제의 마음을 주님께서 부드럽게 하고 계셨습니다.

그 다음 주 2월 21일 화요말씀치유집회에서도 주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처음 상태처럼 완전히 굳어있지는 않았지만 부드럽게 펴지지도 않던 병천이의 왼팔이 지난주처럼 이번에도 집회 도중에 부드럽게 펴졌습니다. 왼쪽 다리의 마비 증세도 좀 더 나아졌습니다. ‘치유 받은 것에 대해서 주님께 감사하고 싶은 사람은 앞으로 나오라’는 손기철 장로님의 말에 정병천 형제가 반응해서 자원해서 맨 앞자리까지 나가서 손 들고 주님께 감사의 말을 외치고, 휠체어를 타고 걷지 못하는 뇌출혈 환자인 어느 중년 남성이 서서 걸어가는 것을 볼 때는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감격하며 놀라고, 집회 마지막에도 더 치유받고 싶어서 손기철 장로님의 전체 치유기도를 받으러 다시 앞으로 나가고, 마무리 기도 시간에 잘 펴지지 않는 왼손을 억지로 펴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등 완전히 변화된 정병천 형제의 태도를 보며 참 많이 감사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평소에 차던 손이 따뜻해져서 몸이 낫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정병천 형제가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손기철 장로님에게 기도를 받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보며 주님의 다른 뜻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할머니 사역자분에게서 치유기도를 받게 되었는데 치유기도를 받고 센터 건물을 나오는 중에, 교통사고 후 지난 15년 동안 한번도 펴지지 않은 정병천 형제의 왼손 검지가 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왼손 손가락들도 잘 안 펴졌는데 부드럽게 펴졌습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올 때는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을 잡고 오게 되었는데 집회에 갈 때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정병천 형제가 '마비가 풀렸다, 장애가 극복된 것이다, 신기하다' 등 여러 말들을 했고 ‘예수님이 고쳐주셨다’는 고백도 했습니다.

이후 2월 28일과 3월 7일 화요말씀치유집회에도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이 집회들에서는 드디어 손기철 장로님의 치유기도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웠던 것은 기대와 달리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병천 형제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을 고치신 예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철저히 일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병천 형제가 살아계신 성령님의 만지심과 치유하심을 계속해서 경험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들을 계속해서 들으며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화요말씀치유집회에 계속 참석하려고 합니다. 몸의 치유를 통해 육적인 구원을 경험하는 것을 넘어서서, 예수님을 구원자이자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해서 영혼이 구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병천 형제를 집회 장소로 인도해오셨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신, 그리고 앞으로도 행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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