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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믿음만이 기도의 권능 일으켜”[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치유사역자 손기철 장로 북가주 집회 대성황…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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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 열린 치유집회에서 손기철(오른쪽) 장로가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다.

3일간 집회에 연인원 5000여명 참석…멀리 LA서도
허리통증부터 신장질환까지 기적같은 치유 간증 이어져

치유의 손길을 갈망하는 북가주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령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했다.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손원배 목사)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손기철 장로 초청 치유집회’가 열렸다.

손기철 장로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치유 사역자로, 매주 월요일마다 성남의 선한목자교회에서 그가 인도하는 말씀치유집회에는 평균 3000여명이 참석한다.

온누리교회 장로인 그는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등 학계에서 인정받는 환경과학자이기도 하다.

3일간의 집회에서 북가주 지역뿐만 아니라 멀리 새크라멘토, LA,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한인들을 포함해 약 50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1일 마지막 집회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본당에 보조의자를 놓고도 자리가 모자라 참석자들이 바닥과 강단 위에 앉기도 했다.

손장로는 집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으며 허리통증, 신장질환 등을 앓던 성도들이 집회기간 치유를 경험했다는 내용의 간증을 전했다.

손장로는 “기도의 권능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우리들의 연약한 믿음 때문”이라며 “진정한 믿음은 세상의 관점을 그대로 갖고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권을 갖고 통치하는 하나님 나라의 삶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장로는 또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내 안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을 때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들어온다”며 “바로 내 안에 들어온 그리스도 영의 인도함을 받는 삶이 하나님 나라의 삶이고,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세상 가치를 뛰어넘는 기적의 삶을 사는 동시에 예수님의 영광을 이 땅에 드러내는 ‘하나님의 대사’로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도들의 간증이 있을 때마다 같은 질병을 가진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손장로의 기도를 받았으며, 집회 중간에도 치유를 경험한 성도들이 간증을 전하기 위해 계속해서 강단으로 나왔다.

간증을 전한 한 참석자는 “한쪽 다리의 길이가 짧아 걸음이 불편했었는데, 집회 후 몸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보니 양쪽 다리 길이가 같아졌다”며 “하나님을 모르던 남편이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믿게됐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는 한인 암환우 및 가족 후원회(회장 주수일)가 창립 7주년을 맞아 특별 개최했다.

주수일 회장은 “이번 행사는 내적이나 외적으로 치유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마련됐다”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 놀랐지만, 북가주 지역 교회와 성도가 한 자리에 모여 화합된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한인 암환우 및 가족 후원회는 치유 집회에 이어 오늘(6일) 오후7시30분 산호세 새소망교회에서 경동교회 아카펠라 성가대 초청 자선 음악회를 연다.

남성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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