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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말씀치유집회 (15_11_03) : 영혼의 자유1
영혼의 자유 1
우리의 기도와 교제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 주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한 수단인가? 우리는 은연중에 그분께 우리가 드린 만큼 무엇인가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직 육적인 생각에 머무는 그리스도인은, 내가 주님 앞에 나가고 시간을 따로 떼어 놓고 내 일을 포기해야만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지금 내가 하는 모든 생활은 결국 나의 삶이 된다. 그러나 영적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 안에 계시며, 그분은 우리를 통해서 그분의 통치권을 회복하기를 원하시며, 우리가 그분 앞에 나아가는 것만이 교제가 아니라 나의 일상 삶을 통해 그분이 나타나시는 것이 더 큰 교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여기의 일상을 벗어나서 특별한 장소와 시간을 만들어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금 여기에서 나의 일상 속에서도 나를 통하여 하나님을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그러니 우리가 구원을 얻었다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자.
무엇인가를 해야 하나님께서 주실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자. 하나님은 처음부터 은혜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다. 받아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자. 이미 있는 것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자. 하나님의 자녀라면, 영혼의 자유함을 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