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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의 방황끝에 – 북미주 킹덤빌더스쿨 간증 - 줄리아 정

집회 간증
작성자
juliahj
작성일
2016-08-16 13:02
조회
1403
불교에서 외우는 반야심경 테이프를 밤마다 틀어놓아야 잠을 들 수 있었던 어머니,
절 근처만 가도 무서워 침조차도 삼킬 수 없었던 나의 어린시절,
교회 종소리만 들어도 무언가 신비로움에 끌려 발길이 교회로 향해 몰래 교회앞을 기웃거리던 초등 2년시절,
학력고사 (수능)를 마치며 교회를 나가고 싶다는 딸의 말에, 그토록 열심이던 불교를 버리고 집안에 종교가 둘이 있으면 안된다며 나를 따라 함께 예배당을 찾은 감격,
너무나 착하고 순수해 보이는 내 또래의 청년들이 무슨 회개거리가 그렇게도 많은지 모임만 가면 울고불며 회개하고 하나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하나님은 계신 것일까? 어디에? 란 의문과 함께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문만들으면 전국방방곡곡을 다니며 찾아가서 직접가서 보고, 암을 고친다하면 제일 앞줄에 가서 확인도 해보고, 환자병실도 직접찾아가 진짜인지 물어보기도하며, 성경공부, 큐티 등등 수없는 반복을 했지만 왜 나는 하나님을 느낄 수가 없을까?

미국에서 살면서 왜 젊은부부가 골프도 안치고 교회만 다니느냐는 말에 ‘우린 휴가와 쉼은 은혜받는 곳으로’를 외치며 좋다는 성경세미나들, 성경관련 서적들은 수도 없이 읽어가면서 매일 새벽에 일어나 함께 성경을 읽고 대학간 아들, 받은 사랑에 감사해서 또 나누고 나누며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연말만 되는 찾아오는 연말병, 공허함, 허탈함, 죄의식…
왜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매일 들을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것일까? 16년전 처음으로 들었던 하나님의 음성을 잊을 수가 없어서 그 감격을 되찾아보려 몇시간씩을 기도해보았지만 너무 힘이 들기만하고, 예수님은 저 먼 구만리 너머 계신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다 했는데 왜 만날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것일까?
항상 천재란 소리를 들을정도로 공부를 잘하고 타고난 성격이 너무 부드럽고 착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엄마 아빠 밑에서 이런 아들이 태어날 수 있냐는 말을 들을정도 였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너무 귀한 선물인 외아들이 갑자기 ‘엄마, 난 예수님도 알고 하나님이 내 아버지인것도 아는데 왜 나는 공부를 해야하는 강한 동기가 없는거지? 여태까지 이룬 것들은 다 엄마 아빠것이고 엄마 아빠도 다 제로에서 시작해서 이렇게 잘살고 있으니 나도 처음부터 제로에서 아무도움없이 다시 시작해서 공부도 생활도 혼자서 해보고 싶다’ 는 선언과 함께 집을 나가니 난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너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공부하는 이유도, 돈을 버는 이유도 오직 하나님이라 항상 그렇게 가르치고 나 또한 그렇게 산다고 노력했는데 도대체 뭐가 어디부터 잘못된 것인가? 하염없이 눈물이 나고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미안한 죄책감, 부끄러움, 다 내려놓지못한 부분들에 대한 죄책감들이 밀려오면서, 아들때문에 시작된 기도가 내 속의 숨은 동기와 거짓의 찌꺼기들이 손기철 장로님의 말씀을 듣기 시작하면서 보이게 되고 그 기도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 빨리 끝내고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우기 위해 최고의 리더가 되어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불쌍한 영혼들을 구해야지! 더 빨리 예언대로 되어야지! 더 더 더…
그럴듯한 슬로건들과 더 크게, 빨리, 많이, 최고의 병에 걸린 내 자신과 그 뒤에 나를 더 드러내고자하는 숨은 동기를 보게되면서 엄청난 부끄러움에 눌려 숨고만 싶을 정도였습니다.
유투브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동영상, “아! 바로 이것이었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많이 들어봤지만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강한 감동과 선포기도! 내 생각 감정 의지마저도 다 내려놓아야 한다는 그 가르침들이 내 뼈속 깊숙히 전율을 느끼며 다가왔고, 손 장로님의 말씀을 더 배우고 느끼고 싶어서 매일 새벽 두세시 경에 깨어 혼자듣고 깨닫고 외치며, 아픈 사람들은 위해 컴퓨터앞에서 손을 들고 같이 기도하기를 3개월째 쯤, 어느 날 산책을 하다가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내안의 자유함이 용솟음치듯이 밀려오며, 그 때 내 안에 있던 걱정 근심 염려가 죄였다는 걸 깨닫고 그 모든 것이 떠나감을 내 온몸과 영이 알게되었습니다.
여태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모든 걸 회개하고 용서했기에 내 속애 또 다른 큰 죄가 있슴을 알지 못했고, 모든 여자들이 다 가지고 있는 걱정거리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죄였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걱정 근심 염려로 인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오는 죄책감, 정죄감, 수치심들로 인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누릴 수 있는 의와 희락과 평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입니다.
그동안 속고 살았던게 너무나 억울해서 손장로님의 동영상을 다시 차곡차곡 찾아가며 보고 듣기 시작했고 같은 내용을 들어도 들을 때마다 받는 감동이 또 달라서 어떤 것들은 녹음을해서 다닐 때마다 스무번 서른번을 듣기도 했습니다.
여태까지 배우고 알고 있는 내용들, 좋은 설교자들을 통해 많이 듣고 이해했다고 생각했었었고, 성령체험도 여러번 하면서 거듭났다 생각하고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때도 있었지만 그런 감동들도 며칠못가서 제자리도 돌아오고 몇달후면 속에서 또 밀려오는 영적인 갈급과 갈망들, 다른 사람들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어보이고 열심히 교회섬기는 착실한 신앙인처럼 보일지라도 내 가 얼마나 부족하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지 못하는지, 더 부끄러웠던 부분들에 대해 치유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동영상들의 가르침들은 다 알고 있던 부분이라 할지라도 성령님의 임재하심으로 그 감동들이 다르게 온 몸을 통해 느껴지며 체험되어져 능력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내가 죽는다는 의미와 방법에 대한 새로운 깨우침이 왔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나니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을 이해할 때,
수영을 배울려면 물에 뜨는 법부터 배워야 하는데, 처음 수영강사가 그렇게도 온 몸에 전부 힘을 빼라고 해도 무섭고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아 이리 저리 번갈아가며 허우적거리길 반복하다, 힘이 빠지고 어느 순간 다 포기할 때 몸이 둥둥뜨고 팔 다리도 움직이며 수영을 하게 되면 ‘진작 다 포기할 걸’이란 생각이 듭니다. 손 장로님께서 생각, 감정, 의지를 다 내려놓으라 했을 때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이 방법을 깨우치자 저에게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 처음으로 생생하게 몇번이나 환상으로 본 내 아들과 예수님이 함께하시는 모습,
2. 팔을 삐어 숫가락도 못들어 낙망하다 동영상을 보던 중 오른팔이 아픈사람 손들라고 했을 때 ‘저도요’ 하고 외쳤을 때 완전한 고침을 받는체험,
3. 나이들어 찾아온 침침해진 노안에, 다른 동영상에서 몇번을 같은 문제로 고침받은 분들이 생각나, 손을 눈에 얹어 선포기도했을 때 깨알같은 글씨들이 돋보기를 낀것 처럼 보이는 체험,
4. 아무리 노력해도 한명도 전도하기 어려워 포기했는데, 한 날 속으로 “예수보혈” 외치며 한 청년에게 손을 얹었는데 10년간 알콜중독에서 빠져나와 예수를 믿겠다고 교회를 찾아가는 경험,
5. 다리아픈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자, 어머니가 하루종일 걸어다녀도 아프지 않고
6. 예수님을 전하려던 한 가족이 방문후 떠날 때 비가 갑자기 억수같이 쏟아져 비를 멈추어 달라고 기도하자 갑자기 멈추는 걸보고 청년이 나보고 한국말을 모르면서도 ‘네가 기도하자 비가 멈추었다’고 했던 경험들은 내가 자꾸 의심하니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 킹덤빌더스쿨 (KBS) 은 그야말로 그간 경험들의 종합편을 보는 듯했습니다. 알고있던 내용들과 새로운 내용들을 4박5일동안 체험하며 그 당시는 못 느꼈던 영적파장들이 집에 돌아와서 매일매일 집안 구석구석 손장로님의 설교와 찬양들로 다시 퍼지며, 예배의 감격과 체험들이 금방 식어버려서 너무나 힘들어했던 지난 35년간의 세월들이 손장로님의 말씀을 접한 지난 3년간 단 하루도 내 안의 불꽃이 꺼지지 않음에 나 자신도 놀라며, 이제 결심도 다짐도 하지않고 매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오늘도 제가 죽습니다. 오직 예수님께서 저를 통해 나타나시는 하루가 되길 선포하고 기도드립니다.’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께서 동영상들을 통해 저에게 은혜주심 감사하고 KBS를 마친 후 가르쳐 주신 말씀들을 되새기며 하루하루 새롭게 다가오는 희망과 기쁨으로 솟아나 이 세상에 HTM이 있슴을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천국형제자매들을 이 땅에서 만나 교제나누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이 간증을 읽는 모든 분들이 저와 동일한 하나님안에서의 의와 희락과 평강을 누리시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