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증나눔

간증나눔

내 꼬라지가 이래도 나 하나님자녀야

집회영상 간증
작성자
주사랑
작성일
2017-03-24 10:34
조회
1159
제가 간증이 생각날때 바로 순종하려고
두서없이 적음을 양해부탁드립니다.

예전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갑자기 우울해지면
그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 맛난것도 먹고
쇼핑도하고 했지만 온전한 해결책은 아니고
그저 잠시 육체의 유희일 뿐이라걸 깨닫습니다.
장로님의 집회 영상을 보며 지내던 어느날 그날
이런저런일들도 있고 남편과의 의견충돌도 있고
신앙해도 해결안되는 문제들 속에 우울감이 올라오고
날 비웃는듯한 시선들이 느껴지면서
내속에 내 자신이 너무 하찮고 보잘것 없게 느껴지고
그날따라 기분이 매우 나쁘고 시궁창에 빠진듯한
더럽고 기분 나쁜것들이 느껴져 이 기분이 너무 힘들어
울컥울컥할 때 아직 신앙하지 않는
남편앞에서 울기 싫고 자존심 상해서 화장실로 갔는데
그 지저분하고 기분 나쁜 감정때문에
눈물이 나오고 예전같으면 "내가 이리 살아 뭘할까?
사는게 별로 재미없다..."이런 말들로 마무리 했을텐데
그날은 영적전쟁인가? 싶기도하면서
갑자기 장로님이 말하신게 생각나서
벌려지지 않는 입을 의지적으로 벌리며
그대로 따라서 누구 들으라고 따지듯
"내 꼬라지가 이래도 나 하나님 자녀야!!"라며
작은 소리로 계속 읊조렸어요... 그럴때 신기하게도
시궁창에 있는듯한 감정이 사라졌어요...이게 뭘까요?
내 감정이 아니였다는것입니다.
그런감정이 들어오면 이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기분전환으로
육신이 원하는대로 무얼해볼까? 아니면
그 감정에 푹 빠져 바닥으로 곤두박쳤을텐데요!
마귀의 거짓속임에 대적해 선포했을때
묶임에서 빠져나온걸 깨닫습니다.
저에게 그때그때 필요할때 세미하게 장로님을 통로로
사용하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