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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달장애를 만지시고 미주 킹덤빌더에서 저를 치유하신 주님!

집회 간증
작성자
지금 이곳에..
작성일
2017-08-12 00:41
조회
1544
ADHD를 가졌었고 발달이 느렸던 둘째 아이 치유과정가운데 하나님께서 저를 만지신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2002년 남편과 함께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영적으로 메마르고 갈급함에 쉽게 익숙해져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학생 교회에 있으면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많은일들에 대해 열심히 기쁨으로 섬겼던거 같아요.그러던중 2008년 사랑이 없고 기쁨이 없는 유학생 교회를 보면서 주님께 심각하게 질문을 하였습니다.”주님, 교회안에서는 진정 말씀대로 사는 삶이 없는걸까요?” 저는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했지만 그런삶을 본적이 없었고 주님을 사랑하고 열심히 믿는다하면서도 나또한 그런삶을 살지 못하기에 저에겐 심각한 질문이었습니다.

그질문에 대한 대답을 얻기도전에 그해에 저희 둘째 아이에게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전에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는데 아이가 차길에서 차가와도 그냥 걸어가고 ,불러도 잘 듣지도 못하고,손에 힘이 없어 연필을 잘 잡지도 못하고, 영적으로 안좋은 장소에선 귀를 막고 울기도 하고…모든게 순식간에 엉망이 되어버린것처럼 너무 혼란스러웠고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그때 아이는 3살반 나이였고 도저히 모든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아이를 달라고 10달동안 새벽기도를 드렸는데…주님을 위해 열심히 섬기고 일했는데..내가 뭔가를 주님께 잘못한걸까?..수많은 생각과 함께 주님께 서운하고 원망스러웠습니다.그렇게 매일 아침 주님앞에 앉아 울면서 6년이란 시간을 보냈고 사람과 하나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2015년 여름, 형님의 제안으로 손장로님 동영상을 보면서 HTM에 아이와 함께 가기위해 본격적으로 준비를 하고 한국에 나갔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루하루 받는 사역자와의 상담, 중보기도 그리고 화요집회가 저희에겐 너무 귀한 시간이었고 그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베드로 비유를 통해 믿음이 무엇인지 기초부터 다시 알려주셨습니다.집회 가운데 믿음은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는것이라는 말씀이 나를 온전히 사로잡고 믿음에 대해 깨달아 지는 순간 성령께서 우리 아이를 만지시는 것을 느꼈고 미국에 돌아와서 아이의 집중력이 갑자기 좋아진걸 알았습니다. 집중이 힘들어 두달이 걸려서 겨우 책한권을 읽던 아이가 며칠만에 책 한권을 다 읽는등,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된걸 알았고 주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2016년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아이와 저는 기다렸다는듯이 HTM을 가기위해 또 한국을 나갔고,첫번째 집회를 참석할때는 기대에 가득차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치유되는 다른사람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믿음으로 행동한다는게 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으로 직접 보이는게 너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그런가운데 뉴저지에서 처음 온 우리 아이 또래의 한 남자아이가 알러지가 치유되었다고 엄마랑 나와서 간증하는걸 바라보는데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서운하기도 하였습니다.”주님, 저 아이는 처음 왔는데.. 난 매일 아이를 데리고 주님앞에 오는데…” 그런데 그주에 제머리속에서 계속 맴돌았던 말은 “수고의 떡이 헛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미국에 돌아와 아이랑 얘기를 나누고 아이가 시편부터 시작해 성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손에 힘이 없어 연필을 수도없이 떨어뜨리고, 부러지고,짜증도 내고 했었는데 이런것들이 5개월만에 다 사라지고 글씨가 정교해 지면서 손에 힘조절이 되는데 주님이 아니고서는 가능한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보통 아이들에겐 쉽게 글씨를 쓰는 일들이 이 아이에겐 자신의 육신을 쳐서 주님께 복종시키는 것이었고 글씨를 쓰는 순간순간 주님께서 의로운 그분의 손으로 아이의 손을 잡고 참으로 도와주시는것을 알았습니다. 연필을 쥘 힘조차 없던 아이가 점점 손에 힘이 생겨서 지금은 24개짜리 물병을 쉽게 옮기기도 하고 , 자기생각을 한번도 정연하게 표현한 적이 없던 아이가 지금은 지나간 일들을 스크린을 보듯이 선명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자기생각을 표현하는 아이가 되었으니 모든게 주님의 은혜고 그분만이 하실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가운데 아이가 학교에서 받는 support도 서서히 줄어가고 있었습니다.

2017년 여름,우린 여느때처럼 HTM을 향해 비행기를 탔고 도착한지 얼마안되어 시댁앞 교회에 새벽기도를 드리러 갔는데 갑자기 기도가운데 1년전 집회상황이 기억이 나면서 머리속에 그때가 선명하게 떠올랐습니다. 뉴저지에서 온아이 치유를 보고 부러워 하던 그시기쯤! 주님께서 장로님을 통해 말씀시작되기전에 우리쪽줄을 가리키면서 이쪽에 앉으신분중에 머리,목,등이 이어지는 부분이 불편하신분인데 머리의 느낌이 멍하기도 하고, 아주 희안한 느낌인데 그분 지금 만지시고 있다고 하셨던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 저는 우리 아이같은데…아닌것 같기도 하고…장로님이 두번이나 말씀을 하셨는데 망설이다가 그대로 앉아있었고 , 1년동안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그 장면을 머리속에 생생하게 스치게 하셨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께서 저희 아이를 그때 불러주셨다는걸..저는 불러줘도 못나가는 그런 믿음을 가진 자였음을 그래서 수고의 떡이 헛되다고 말씀하셨다는걸… 저는 주님앞에 소리도 못내고 가슴을 치며 울면서 믿음없음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했고 이제는 행동하는 믿음을 보이겠다고 도와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시차적응하기전에 아이와 함께 첫번째 집회를 참석하게 되었고 작년에도 들어왔던 거짓자아에 대한 말씀이 이날은 온전히 새롭게 깨달아지면서 내생각, 내느낌대로 말씀을 믿고 그것이 나라고 믿고 살았던건 진정한 내가 아니라 거짓자아였고 나는 예수그리스도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는사실이 온몸으로 깨달아지면서 모든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이 고난이 시작되기전 제가 주님께 ” 진정 교회안에서는 말씀대로 사는 삶이 없는건지요? 라고 질문했던것에 대해 명확한 답을 얻게 되었고 이 고난을 허락하시면서까지 주님의 뜻을 알려주시고 싶으셨던 주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계속되는 집회동안 거짓자아에 속아 살았던 삶이 기억이 나면서 얼마나 회개할게 많던지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그런다음 자아를 내려놓는 순간순간마다 주님의 임재안에 깊이 들어가는것을 계속해서 느꼈습니다.그런 가운데 처음으로 머리속으로 아이의 뇌가 새롭게 만들어지는게 그려지고 뇌에 빛이 임하는게 상상이 되었습니다.그 순간 간증하러 나온 사람의 가슴에 빛이 임하는게 보였고 너무 놀라운 사실이 온마음으로 와 닿았습니다.” 믿음은 바라는것이 실상으로 이루어지고 보이지 않는것들의 증거라는 사실이….”

비행기 타기전날 7월 11일 집회를 참석하는데 1주일동안 주님은 제마음을 준비시키셨습니다. 불러줘도 못나가는 제믿음이 행동하는 믿음이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제 마음가운데서는 주님께서 내생각,내느낌을 포기하고 그냥 주님앞에 나올수 있는 믿음이 되기까지 많이 기다리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집회중 식도염, 당뇨가 치유되었다는 말씀을 하셨고 저는 상관도 없는데 이미 주님이 치유하셨다는 마음이 확고했기에 아이의 손을 잡고 그냥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거기는 암인분들이 나오는자리였고 들어가라고 하셔서 자리로 들어오는데 갑자기 장로님께서 “이중에서 미국에서 오신분! “하고 부르셨고 제가 손을 들자 앞으로 나오라고 하셔서 아이랑 기도를 받았고 집회 끝나고 또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때에 주님이 이미 다 아이를 치유하셨다는게 조금의 의심도 없이 또다시 믿어지는 순간이었고, 아이의 손을 잡고 행동한것뿐이었는데 주님은 그런 저와 아이를 불러주셨고 행동하는 믿음이 무엇인지 알게 해 주셨습니다. 미국에 도착해 첫밤을 지내는데 아이가 이유없이
이불을 뒤집어쓰고 울길래 왜 우는지 물어봤더니, 목메인 소리로 한국에서 바이블을 많이 못쓴게 하나님께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울고 있는게 아닌가요..한번도 이런말을 해본적없는 아이가 그런말을 하는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님만이 능력이시고 치유자시고 영광받기에 합당하신 분임에 감사드립니다.

더이상 거짓자아에 속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미국에 돌아왔는데도 현실에 부딪히니 쉽지가 않은 제 모습에 실망스럽기도 하고 주님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열흘후 시차적응을 하고 미주 킹덤빌더 스쿨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과정중 때론 분노가 올라와 감정이 표출된다해도 죄책감에 메이지 않고 “난 하나님의 의”라는 정체성을 알고 고백하며 예수그리스도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임을 선포하고 행동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또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성령의 강한 임재가 느껴지는 순간이었고 전날 잠을 잘못잤는지 목이 잘 돌아가지 않고 통증이 심해서 뒷목에 열이 났었는데 통증이 사라지고 목이 돌아가는걸 느꼈고 임재가운데 치유하신걸 알았습니다. 화요일인데 이런경험을 하게 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고 통증이 없으니 말씀에 집중할수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수요일 밤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때 내안 깊숙한곳에 있는 어려서부터 배여있었던 정체를 알수 없는 것들이 성령에 밀려 한개씩 계속해서 올라왔고 한참을 하고 나니 자유함과 가벼움이 느껴졌습니다. 나의 오래된 이기심, 자존심, 고집, 조급함 등이 아니였는가 생각해 봅니다. 이런걸들이 하나님과 나와의 통로를 막고 있었던 것들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새롭게 하시고 참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날 이후로 다리가 혈액순환이 안되어 서있어도 잘 붓고 걸어도 붓고 했던 부기가 사라지고 없어졌습니다.

아이의 고난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니 감사하며, 지금 현실은 학교에서 아이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이미 주님이 만지시고 치유하셨기에 천국에서 이루신 그일이 이땅에서도 이루어진 것을 믿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 고난이 없었더라면 저는 정말 주님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주님을 믿고 살았을텐데, 주님은 고난을 통해서라도 진정 그 주님의 마음을 알려주고 싶으셨고 이땅에 나를 보내신 이유가 평생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면서 주님의 뜻이 나의 뜻이 되고 주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하나가 되어 살면서, 하나님과의 통로가 열려 그분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고 그분의 뜻을 이땅에서 이루면서 살기를 원하셨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땅에서부터 말씀대로 천국인의 삶을 살면서,킹덤빌더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길 원하셨다는걸요.” 주님 긴시간이 걸렸지만 그렇게 살겠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