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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을 치유받았습니다.

집회 간증
작성자
Yujin K
작성일
2023-03-22 22:03
조회
595
할렐루야 예수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십대 초반부터 비문증이 생겨 이십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딱히 치료 방법이 없는데다가 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다보니, 그냥 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치유집회에서 서서 기도하고 안식할 때, 감은 눈 안으로 오묘한 색의 빛이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동시에 주님의 사랑이 마음 안으로 충만히 밀려오는 것이 느껴져 저절로 눈물이 흘렀습니다.
장로님께서 주님의 사랑을 느낀 분들 앞으로 나오라 하셨을 때, 잠깐 망설였지만 순종하며 앞으로 나가 섰습니다.
그 때 장로님께서 제가 있는 쪽을 바라보시며 하나님께서 비문증을 치료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놀라운 마음에 정신을 차려보니 그제야 지저분하던 시야가 맑고 깨끗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비문증 치유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족에게도 지인들에게도 제게 비문증이 있는 것을 한번도 알려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했어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눈 앞에 보이는 문제에만 집착할 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만지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우리를 세심히 살피고 사랑하십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을 시험하듯, 구하고 확인하고 구하고 확인하는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 했습니다.
하지만 거짓자아로 구한 것들은 아무 소용도 없고 이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주님의 영 안에 안식하며 그의 생명과 사랑을 누릴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내 자신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포기합니다.
주님 앞에 무릎꿇고 항복합니다. 내 삶의 주인은 내가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은 전능자이십니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몸의 치유도 감사하지만, 나를 포기하게 된 것이 더욱 기쁘고 행복합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내가 죽고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기적을 더 많이 체험하기를 소망합니다.
오직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