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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자에서 축복받은 자로.

집회 간증
작성자
rachel0105
작성일
2019-07-10 15:54
조회
1175
오랜 세월동안 저는 '저주받은 자' 로 살았습니다
저를 가졌던 엄마는 임신중독증에 걸려 출산중에 숨이 멎었고, 3일 후에 다시 기적처럼 생명이 돌아왔지만 산도에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저는 뇌신경쪽 질병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몇 번.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저는 스스로 저주받은 자라 생각했습니다.
제자훈련도 받아보고 치유기도도 받아보고 별별 활동도 다 해보았지만 제 삶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화요집회에 1년 반 넘게 참여하면서
사막귀 였던 제 귀가 이제 조금씩 트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7월 2일 말씀에서 저는 제가 회개해야 하는 자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개없이는 자기 부인도, 내 생각을 포기하는 것도, 선포도, 믿음도 가능하지 않다는 기본적인 사실 말입니다.
내 안에 내가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내 판단과 헤아림이 어찌나 많은지도 그날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회개를 하고나니 세상, 하루하루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40년을 하나님 믿어도 행복하지 않았던 제가 행복해졌습니다.

어제는, 또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그 회개도 내 의지로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내 의지로 하는 회개는 내 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가만히, 하나님께 내 내 자신을 의탁하는 것.
이카루스의 촛농 날개가 아닌,
그저 아무것도 달지 않은 맨 팔로 절벽에서 눈을 감고 뛰어내리면서도 행복하고 안전하게 뛰어내릴 수 있는건 내 의로 가능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어제는 많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은 제가 저주받은 자가 아니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제가 경험했던 모든 일들과, 모든 학업과 일들을 하나하나 다 낱낱이 사용하실 거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쓸모있는 자 이고,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자입니다.

그래서 많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