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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심이 회복되었습니다!

집회 간증
작성자
ruth2015
작성일
2016-09-28 09:43
조회
993
오랜시간 저를 따라다니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문제를 이미 해결하신 것을 믿는데 왜 기쁘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왜 늘 문제 투성이일까.
왜 어떤 문제는 이렇게 오랜시간 동안 그대로 있는 걸까.

어려서부터 어두운 표정을 늘 지적받아왔고,
좋은 일도 생기지 않았는데 어떻게 기뻐하라는 걸까라고 생각해왔던 제가,
예수님만으로도 기뻐할 수 있구나 깨닫고,
마음 가득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적이지만,
하나님말씀이 일점 일획도 틀림없이 이뤄짐을 믿는데 왜 의욕이 없고 우울할까.
'내'가 애써 믿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믿어지는 것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면서 혼란 속에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끊이지 않는 크고 작은 수많은 문제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알 수 없다는 혼란.
그리고 그 문제들로 인한 실제적인 어려움들.


내 생각과 감정이 나라는 것을 부인하면서
하나님 앞에 잠잠히 나아가는 시간을 가져봤지만
매번 잠잠해지지가 않았습니다.
늘 실패를 반복하는 것은 그 시간을 갖는 것을 꺼려지게 만들긴 했지만
그렇게 하면서부터 성령님께서 뭔가 깨닫게 해주시는 것들이 생겨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들은 계속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집회의 찬양 시간에
제 삶의 중심에 그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문제들을 중심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나자,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냥, 얘기 끝이다!라고!
제 삶의 중심에 예수님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올 수 없습니다.
그것이 마음을 지키는 것이었고, 그것이 믿음이었는데
저는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장로님의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제 모습을 보게해주셨습니다.
저는 제가 씨를 뿌리고 믿고 기다린다고 착각했는데
집회에 다녀오면 그날 그 이튿날은 참아도 사흘은 못가서 파헤친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동안 여러가지 씨앗을 뿌려두었던 제 마음밭은 그런식으로 모두 헤집어놓아서
그야말로 쑥대밭같겠구나, 이러니 무슨 열매가 있겠냐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제 삶의 중심을 한순간도 예수님 이외의 것에 빼앗기지 않고 싶다는 열망과 함께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온갖 문제에 젖어 살았던 어제와 확연히 다른 오늘 아침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실까 기대되고,
어제 뿌린 씨앗이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 새들과 여러 생물들이 깃드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제 삶의 중심이십니다!